고사리 꺾으러 간다더니…나흘째 행방 묘연한 60대 남성

입력 2024-04-04 15:50   수정 2024-04-04 15:51


제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겠다고 집을 나선 60대 남성이 나흘째 실종됐다.

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59분께 60대 남성 A씨가 고사리를 꺾고 오겠다며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고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의 차량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거슨세미오름 인근까지 이동했다. 거슨세미오름 인근에서 주차된 A씨의 차량을 발견했으나, A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제주에서는 3~4월 고사리철이 되면 들판에서 고사리를 꺾다가 길을 잃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앞서 지난 2일에도 60대 여성이 고사리를 채취하다가 길을 잃어 소방의 도움으로 귀가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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